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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운전면허증 없이 운전 가능한 나라 총정리 (영문면허증으로 OK!)

국제운전면허증 없이 운전 가능한 나라 총정리

해외여행이나 출장 중 자동차를 운전해야 할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이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국제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이 가능한 나라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문운전면허증만 있으면 OK인 국가들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영문운전면허증은 2021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통용되기 시작했으며, 여러 나라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제운전면허증 없이 운전 가능한 나라영문면허증 활용 팁을 총정리해봅니다.

국제운전면허증과 영문운전면허증의 차이점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것이 국제운전면허증과 영문운전면허증의 차이입니다.
국제운전면허증(International Driving Permit, IDP)은 국제 협약에 따라 발급되는 공식 문서로, 제네바 협약에 가입한 국가에서만 유효합니다. 발급일로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하며, 원본 운전면허증과 함께 지참해야 효력이 발생합니다.

반면, 영문운전면허증(Korean Driver’s License with English Information)은 기존 운전면허증에 이름, 생년월일, 면허 번호 등이 영문으로 병기된 형태입니다. 이 면허증은 특정 국가에서 추가 문서 없이 바로 운전 가능하도록 인정된 것이며, 발급 수수료는 저렴하고 유효기간도 기존 면허 유효기간과 동일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 없이 운전 가능한 국가 목록

영문운전면허증만으로 운전 가능한 국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지역별로 적용이 다르기 때문에 꼭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영문운전면허증만으로 운전 가능한 국가

미국

미국의 경우 주(state)마다 정책이 달라서, 일부 주에서는 영문운전면허증만으로 운전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텍사스, 워싱턴, 조지아, 플로리다, 뉴욕 일부 지역에서 단기간 체류자에 한해 영문면허증을 인정합니다.

 

영문운전면허증만으로 운전 가능한 미국 주

캐나다

캐나다 또한 주별로 상이합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온타리오(ON)주, 알버타(AB)주 등에서는 최대 90일간 영문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렌터카 회사 정책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호주(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주 등)와 뉴질랜드는 대한민국 영문운전면허증을 인정하는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관광 목적의 단기 체류자라면 국제면허 없이도 운전 가능합니다.

영국

영국은 입국 후 최대 12개월간 한국 영문운전면허증을 인정합니다. 단, 렌터카 업체는 국제면허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도로교통법상, 90일 이내의 단기 체류자에 한해 영문운전면허증만으로 운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한국인이 별도 국제면허 없이도 렌터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대만

이 지역들은 대부분 한국 영문운전면허증을 인정하며, 특히 홍콩과 마카오는 여행 중 단기 체류자에게 국제면허증 없이도 렌터카 이용이 가능합니다. 말레이시아대만 역시 유사한 기준을 따릅니다.

기타 인정 국가

남아프리카공화국, UAE(두바이), 괌, 사이판 등 일부 국가 또는 지역에서도 영문운전면허증만으로 단기 운전이 가능합니다. 단, 해당 국가의 교통 법령이나 렌터카 회사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국 전 재확인은 필수입니다.

영문운전면허증 발급 방법

영문운전면허증은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과 기존 운전면허증을 지참하고, 신청서 작성 및 발급 수수료(보통 1~2천 원 수준)를 지불하면 바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강남면허시험장, 서부시험장 등 대형 면허장에서는 당일 발급이 가능하며,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신청 가능한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해외 운전 시 주의사항

  1. 각국의 인정 범위는 단기 체류자 기준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장기 체류자나 비자 소지자의 경우 현지 면허로 전환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렌터카 업체가 별도로 국제면허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예약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3. 영문운전면허증이 있어도 보험 문제, 교통사고 발생 시 불이익 등을 고려해 국제면허증을 함께 지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마무리: 영문면허증으로 해외 운전, 가능하지만 항상 확인은 필수

국제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 가능한 나라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각국의 법령은 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기 체류자와 장기 체류자의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본인의 체류 조건에 맞게 사전 확인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문운전면허증은 준비가 간편하고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자주 해외를 방문하는 분이라면 꼭 발급해 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